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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전도체 끝나고 2차전지 달린다…저PBR주도 여전히 '활활'

출처:빛과그림자의노래닷오알지   작성자:탐색하다   시간:2024-03-29 22:42:51

초전도체 끝나고 2차전지 달린다…저PBR주도 여전히 '활활'

내일의 전략
/사진제공=뉴스1
미국에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부각된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주춤했던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이 다시 강세를 보였고 한동안 소외됐던 2차전지주도 큰 폭으로 뛰면서 증시를 밀어 올렸다. 코스닥은 종목별로 희비가 엇갈리며 하락 마감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4.96포인트(1.34%) 오른 2648.76에 거래를 마쳤다. 강보합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상승 폭을 조금씩 키워가면서 1%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오후 4시10분 기준으로 개인이 8330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49억원, 2623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저PBR 종목의 인기가 여전했다. 전날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약세를 보였던 현대차와 기아는 이날 각각 5.21%, 2.03% 오르면서 하락분을 전부 혹은 일부 만회했다. 삼성물산도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로 4.8% 오르면서 연이틀 강세를 이어갔다.

저PBR 종목 중에서도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하나금융지주는 전일 대비 5.09% 오르면서 거래를 마쳤다. KB금융(3.99%), 신한지주(3.49%), 삼성생명(1.13%), 삼성화재(4.11%), 우리금융지주(4.46%), 기업은행(2.60%), DB손해보험(5.26%), 미래에셋증권(6.67%)도 강세였다.

한동안 증시에서 소외됐던 2차전지주도 강세였다. LG화학(4.24%), LG에너지솔루션(3.67%), 삼성SDI(4.79%), POSCO홀딩스(0.34%), 포스코퓨처엠(0.83%)도 빨간불을 켰다. 반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27%, 1.28% 약세였다. 전날 호실적을 발표하며 급등했던 카카오도 1.35% 내렸다.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이날 강보합세로 출발한 코스닥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가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61포인트(0.19%) 내린 857.60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4시10분 기준으로 개인이 2524억원, 기관이 4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164억원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이 내리는 와중에도 2차전지는 올랐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각각 0.4%, 0.79% 올랐다. 알테오젠은 3.66%, HLB은 1.48%, 셀트리온제약은 0.19% 상승했다. 반면 HPSP는 7.29%, 리노공업은 3.68%, 이오테크닉스는 4.35%, 레인보우로보틱스는 1.66%, 펄어비스는 1.12% 내렸다.

한동안 급등하던 초전도체 테마주는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 14일 투자 경고 종목으로 지정된 신성델타테크는 전일 대비 5.57% 내렸다.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된 서남(-9.21%), 덕성(-12.21%), 덕성우(-20%)도 급락세를 보였고 모비스도 14.52% 내리면서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4원 오른 1335.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저PBR 종목이 다시 주목받으면서도 그동안 소외됐던 성장주가 반등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전날(현지시간) 미국 소매 판매 지표 발표로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부각됐고 테슬라 주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약 3주 만에 200달러를 넘기자 2차전지주의 투자 심리가 살아났다.

증권가에서는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가치주로의 순환매를 이끌었다고 분석한다. 김대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가치주→성장주 순환매 장세에서 다시 가치주로 자금이 유입되며 코스피 강세, 코스닥 약보합으로 마감했다"라며 "특히 코스닥에서 기존 강세를 보였던 반도체 업종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와 이차전지, 인공지능(AI), 바이오 등으로 넘어가는 모습"이라고 봤다.

이달 발표될 밸류업 프로그램 구체안을 기다리며 증시의 패러다임 전환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에서는 성장주가 중심이지만 성장 속도가 느려지기 시작했을 때 주가 부양을 위해서는 주주 정책이 필요하다"라며 "밸류업 프로그램 강도가 결정하겠으나 패러다임 전환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시장 대응이 필요할 전망"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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