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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정권 심판 길 함께" 이언주, 민주 복당…이재명 "고향 돌아온 것 환영"

출처:빛과그림자의노래닷오알지   작성자:지식   시간:2024-03-29 21:28:08

국민의힘을 탈당한 이언주 전 의원이 오늘(16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복당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국민의힘을 탈당한 이언주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선언했습니다.

이 전 의원은 오늘(1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정치적 뿌리인 민주당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대의에 함께 하려 한다. 12년 전 정치를 처음 시작했던 민주당으로 복귀하고자 한다"며 이같은 밝혔습니다.

이 전 의원의 민주당 복당은 7년 만입니다.

이 전 의원은 7년 전 민주당을 탈당한 때를 언급하며 "안철수 현상에 들떴던 저는 새 정치를 꿈꾸며 탈당했다"며 "방황하다 돌아온 지금 이젠 용기 내 말 할 수 있다. 생각이 짧았다. 당원과 지지자들, 동료 의원들에게 항상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랫동안 고민했다. 너무 오래 많이 떠나 왔고 너무 많은 걸 겪어 다시 돌아가는 게 두려웠다"며 "7년간 바깥에서 모진 풍파와 정치권의 설움을 겪으면서 정치도 사람이 하는 거고 혼자 하는 게 아니란 걸 깨달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이제 민주당으로 돌아가 초심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전 의원은 "정치는 공공선 실현을 위한 일"이라며 "양당 모두 깊숙이 경험해 보니 그래도 민주당에 부족하나마 공공선에 대한 의지, 인간에 대한 도리가 최소한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의 시대적 과제가 '상명하복의 권위주의'를 청산하는 것"이라며 "더 이상 권위주의로 권력을 사유화하고 국가의 공적 시스템마저 파괴하는 것을 지켜볼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적과 친구를 가르는 윤 대통령의 이분법적 세계관은 대한민국을 갈등과 진영 병의 극단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국민은 이런 윤 대통령의 막무가내식 의사결정 태도가 우리의 생존, 대한민국의 생존까지 위협하지 않을지 나라 걱정에 뜬눈으로 밤을 지새운다"고 했습니다.

이 전 의원은 "제1야당 민주당이 아니면 누가 현실적으로 이 정권의 폭주를 멈출 수 있겠느냐"며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그 길에 저, 민주당과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의원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면담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 전 의원에게 "고향에 돌아온 걸 환영한다"며 "무능하고도 무책임한, 무관심한 정권에 경종을 울리는 데 같이하자"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16일) 복당 선언 기자회견 후 국회 대표실을 찾은 이언주 전 의원을 배웅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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