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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다큐’ 베를린에서 공개…“지도자들에게 메시지 되길”

출처:빛과그림자의노래닷오알지   작성자:핫스팟   시간:2024-03-28 22:07:05

‘반기문 다큐’ 베를린에서 공개…“지도자들에게 메시지 되길”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주인공으로 다룬 다큐멘터리 ‘조용한 외교관’(The Quiet Diplomat)이 현지시각 18일 독일 베를린 시내 알리안츠 포럼에서 처음 공개됐습니다.‘조용한 외교관’은 한국전쟁 당시 서울 외곽에서 피란민 생활을 한 반 전 총장의 유년 시절, 고교생 때 미국을 방문해 존 F. 케네디 대통령을 만난 뒤 외교관의 꿈을 키우는 과정, 유엔 사무총장으로 재임한 10년간의 활동 등을 담았습니다.
‘반기문 다큐’ 베를린에서 공개…“지도자들에게 메시지 되길”
이 다큐멘터리는 2021년 출간한 회고록 ‘반기문 결단의 시간들’을 바탕으로 미국의 영화제작자 찰리 라이언스가 2년간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제작했습니다.
‘반기문 다큐’ 베를린에서 공개…“지도자들에게 메시지 되길”
반 전 총장은 다큐 상영 후 연설에서 “‘정치 지도자들은 서로 소통하지 않지만, 여러분은 젊기 때문에 할 수 있다’는 케네디 전 대통령의 말을 듣고 고국을 위해 무얼 할지 생각했고 외교관이 되기로 결심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반기문 다큐’ 베를린에서 공개…“지도자들에게 메시지 되길”
반 전 총장은 이어 “정치 지도자들에게는 선거에서 이길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지만, 이는 짧은 식견”이라며 “재임 시절 정치 지도자들에게 기후변화에 가장 큰 관심을 기울이라고 강조했고, 그들이 다큐멘터리를 보고 중요한 메시지를 얻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반 전 총장은 국제사회 갈등과 분쟁에 무기력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상영회는 비영리단체 시네마 평화재단이 개최하는 제1회 세계포럼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반 전 총장은 19일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과 함께 재단으로부터 시네마평화상을 수상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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