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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위성 파괴 우주 핵무기 개발중”…미, 뮌헨안보회의서 중국·인도 설득

출처:빛과그림자의노래닷오알지   작성자:종합   시간:2024-03-29 16:25:15

“러, 위성 파괴 우주 핵무기 개발중”…미, 뮌헨안보회의서 중국·인도 설득

러시아가 우주에서 인공위성을 파괴할 수 있는 핵 전자기파(EMP) 무기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미국 CNN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보도에 따르면 이 무기는 핵폭발로 엄청난 에너지파를 생성해 전 세계가 휴대전화 통화와 인터넷 검색 등에 의존하는 수많은 상업용 위성과 정부 위성을 마비시킬 수 있습니다.
“러, 위성 파괴 우주 핵무기 개발중”…미, 뮌헨안보회의서 중국·인도 설득
앞서 마이크 터너 미 하원 정보위원장은 지난 14일 하원 정보위원회가 심각한 국가 안보 위협에 관한 정보를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러, 위성 파괴 우주 핵무기 개발중”…미, 뮌헨안보회의서 중국·인도 설득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15일 브리핑에서 “위협의 구체적인 성격에 대해 공유할 수 있는 내용이 제한적이지만 러시아가 개발 중인 대(對)위성 역량과 관련됐다고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러, 위성 파괴 우주 핵무기 개발중”…미, 뮌헨안보회의서 중국·인도 설득
조 바이든 미 행정부 당국자들은 러시아의 새 무기가 아직 개발 중으로, 지구 궤도에 오르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핵 EMP로 알려진 이런 종류의 신무기는 전자기 에너지 파동과 많은 전기 입자를 발산해 지구 주위를 돌고 있는 위성들을 무용지물로 만들 수 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미국은 이를 막기 위해 중국과 인도를 끌어들어 러시아를 압박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외교적 노력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16~17일 독일 뮌헨안보회의에서 중국과 인도의 외교 수장을 잇따라 만나 러시아의 우주 핵무기 배치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우주에서 핵 폭발이 일어나면 미국 위성뿐만 아니라중국과 인도 위성도 파괴될 것이라고 직설적으로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재앙으로 변할 수 있는 상황에서 물러서도록 하는 것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나렌드라 모리 인도 총리에게 달려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은 우주 공간의 평화적 이용 중요성에 대한 중국의 평소 입장을 반복했다고 NYT는 전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성명을 통해 “뮌헨안보회의의 추가 회담에서 이 문제를 계속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행정부 관계자들은 러시아가 핵 EMP를 우주에 배치하면 ‘우주 조약’ 위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도 서명한 우주 조약(1967년 발효)은 우주에 핵무기 등 대량살상무기(WMD)를 배치하는 것을 금지하며 우주를 평화적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NYT에 따르면 러시아가 우주 조약을 위반하며 지구 궤도에 핵무기를 배치하면 북한 등 다른 나라도 뒤따라 할 수 있다고 바이든 행정부 당국자들은 우려합니다.
또 러시아가 훨씬 더 많은 병력을 보유하고도 우크라이나를 점령하지 못하는 등 재래식 전력의 한계 탓에 푸틴 대통령이 비대칭 무기인 핵무기와 사이버 공격에 더 의존하게 된다고 미국와 유럽 정보 당국이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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