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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룡대전’ 이재명

출처:빛과그림자의노래닷오알지   작성자:여가   시간:2024-03-28 21:38:54

‘명룡대전’ 이재명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국민의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18일 오전 인천 계양구 계산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계양축구협회 시무식에서 우연히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원희룡 전 장관 페이스북 캡처]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맞붙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국민의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우연히 만났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와 원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시 계양구 계산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계양축구협회 시무식에 참석했다가 마주쳤다.

회색 코트에 흰 목티 차림의 이 대표는 민주당 색깔인 파란색 운동화를 신었다. 원 전 장관은 짙은 감색 코트에 국민의힘을 상징하는 빨간색 목도리를 둘렀다.

이 대표가 먼저 원 전 장관에게 악수를 청하며 “환영한다”고 말했고, 원 전 장관은 손을 잡은 채 “반갑다. 고생이 많다. 제주에서 그때 봤었다, 축구로”라고 답변했다.

두 사람이 손을 잡고 짧은 인사를 나눈 시간은 6초 남짓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원 전 장관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장면이 찍힌 영상을 올리고 “오늘 시무식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이 대표도 만나 인사를 나눴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계양에서 자주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계양을은 이 대표가 현역 국회의원으로 있는 지역구다. 이 대표는 아직 공천 확정이 되지 않았으나, 원 전 장관의 계양을 공천이 확정된 상태다.

두 사람이 계양을에서 맞붙을 수 있단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 대표 역시 지난달 18일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질의에 “지역구 의원이 지역구 그대로 나가지 어디 가나. 통상적 기준과 절차에 따라 생각해달라”고 답해 재선 도전을 시사했다.

한편 원 전 장관은 이달 8일 SNS에 “설을 앞두고 인사차 방문한 계양산시장에서 우연히 이 후보를 봤다. 인사라도 나누려 했는데, 지지자들은 나를 밀치고, 이 후보는 그냥 지나쳐 가더라”라며 “경쟁하는 사이라지만, 인사 정도는 할 수 있는 거 아닌가”라고 적은 바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5일 ‘이재명 저격수’를 자처한 원 전 장관을 계양을에 단수 공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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